경제
‘임단협 타결’ 삼성중공업, 하반기 대졸 공채 실시
입력 2015-09-11 09:01 

올해 조선 ‘빅3 중 가장 먼저 임단협을 마무리한 삼성중공업이 올해 하반기 대졸 공채를 실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는 14일까지 설계·기술직, 생산·공정 관리직, 경영지원직 등 3급 신입사원 원서를 받는다. 예년 수준을 고려하면 200~300여명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류 전형을 거친 뒤 내달 18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와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11월 말 이후 합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1조5000억원의 적자 기록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공채를 하기로 결정했다.

설계·기술직과 생산·공정 관리직은 조선·해양, 기계, 전기·전자, 화공(화학과 제외), 산업공학 등 전공자만 지원할 수 있다. 경영지원직은 상경 계열 전공자로 부전공자도 지원 가능하다.
영어 회화 자격도 필요한데 경영지원직은 OPIc IM, 토익 스피킹 6급이 지원 가능한 최소 등급이다. 설계·기술직은 OPIc IL, 토익 스피킹 5급, 생산·공정관리직은 OPIc NH, 토익 스피킹 4급 이상이다.
공학 인증 우수자나 한자 및 중국어 자격 보유자는 내부 기준에 따라 우대한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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