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저가 매수 기회가 왔다고 평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525조원이지만,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710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휴대폰 유통 부문에서 팬택 제품을 소진하기 위한 마케팅이 상반기에 마무리 됐기 때문이다. 차랑용 연료 사업도 휘발유 소매가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기 시작했고, 렌터카·정비 부문도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홍 연구원은 또한 워커힐 면세점 철수, 코웨이 인수 등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워커힐 면세점 특허권은 11월 갱신 입찰에서 무난하게 연장될 것”이라며 정부와 협의하에 올해말을 목표로 면세점 개편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웨이 인수설은 현실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회사는 지난 2012년 코웨이 인수 본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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