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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그랜드슬램’, 현지해설 “잘 치는 법을 아는 선수” ‘극찬’
입력 2015-09-10 14:41  | 수정 2015-09-10 15:30
강정호가 10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의 경기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현지해설진에 극찬을 받았다. 사진(오하이오주)=ⓒ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의 시즌 15호 홈런 작렬에 현지 해설진들이 감탄사를 금치 못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에서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다.
이날 메이저리그 현지 해설진은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의 후반기 타격감에 대해 설명했다. 해설진은 강정호는 올 시즌 후반기 내셔널리그 루키 중 10개의 홈런으로 카일 슈와버(12홈런)과 크리스 브라이언트(11홈런)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호의 데뷔 첫 메이저리그 만루 홈런을 본 후 해설진은 빠르고 강한 스윙을 보여줬다”며 강정호는 잘 치는 법을 아는 타자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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