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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크레센티 “‘꽃할배’ 미국 진출? 내 딸 덕분”
입력 2015-09-09 18:06 
사진=tvN
[MBN스타 김윤아 기자] 팀 크레센티가 ‘꽃보다 할배의 미국 진출의 비결을 분석했다.

스몰월드(Small World IFT) 대표 팀 크레센티(Tim Crescenti)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5) 케이포멧 컨퍼런스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밝혔다.

팀 크레센티가 수장으로 있는 스몰월드는 ‘꽃할배의 중간 배급사로 미국 NBC 제작 및 방영을 이끌어낸 일등공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 딸이 한국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 한국에서 내 딸을 만나 CJ E&M을 알게 됐고, ‘세 얼간이라는 프로그램에 맨 처음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CJ E&M 사옥에 들렸다가 로비에 비치돼있는 ‘꽃보다 할배 포스터를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 딸이 중학교 선생님인데, 요즘 중학생들이 모두 ‘꽃보다 할배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알게 됐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봤더니 아주 따뜻한 내용이었다. 기존의 형식 깨뜨리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게 신선했다. 시청률도 높다는 걸 알았고, 평균 시청률이 2030 여성이라는 걸 알고 더더욱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꽃보다 할배라는 제목을 들으면 노인들이 보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했는데, 활기찬 프로그램이더라. 바로 방송 관계자와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긍정적 반응을 보여 적극적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CJ E&M ‘꽃할배 측은 美 NBC 방송에 프로그램 포맷 저작권을 판매한 바 있다. 2016년 방영 예정.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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