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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성동일 "파격 스타일? 희끗희끗한 실제 내 머리"
입력 2015-09-09 16: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성동일이 파격적인 머리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성동일은 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언론시사회에서 "극 중 희끗희끗한 은발 스타일이 처음인데 실제 내 머리"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매번 집사람이 염색을 계속 해줬다. 언젠가 흰머리가 약간 올라왔는데 감독님이 '회색 머리 스타일로 한 번 가보자'고 해서 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또 트렌치 코트 스타일에 대해 "집에 이런 옷이 하나도 없는데 또 감독님이 '한 번 입어 보자. 비주얼 만들어보자'고 했다"며 "다행히 화면에 잘 나왔다. 자식들도 못 알아볼 정도로 바꿔놨다. 좋은 배우 만들어줬다"고 고마워했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다. 권상우가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이자 프로파일링 동호회 회장에 빛나는 강대만을, 성동일이 '광역수사대 식인상어'라는 화려한 과거에도 불구 현재는 일개 형사로 좌천된 노태수 역을 맡았다. 24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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