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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4호 홈런 작렬, 타율 0.288로 상승
입력 2015-09-09 16:11 
강정호 홈런 /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4호 홈런과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도 2할8푼8리로 올랐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8회초에 선두 타자로 나서 콜린 블레스터를 상대했다. 강정호는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77마일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4호 홈런.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장타를 쳐냈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3볼에서 91마일짜리 직구를 노려 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23호. 적극적인 타격이 장타로 이어졌다.
이어 닐 워커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투수 보크로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에서 2할8푼8리로 상승했고 52타점을 마크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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