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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및 미납 통신요금 1조 8000억 원 돌파…“가계통신비 낮춰야”
입력 2015-09-09 15: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연체되거나 미납된 통신요금이 1조8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의 자료에 따르면 연체·미납된 통신요금은 460만 6502건으로 1조 8522억 원에 달했다.
평균 연체액은 20대가 53만 6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30대가 50만 1000원, 40대가 44만 4000원, 50대가 40만 3000원, 60대 이상은 32만 4000원을 기록했다.
통신요금 연체자는 4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체자 중 법인과 사업자를 뺀 개인 354만 명 중에서 40대가 23%, 30대와 50대가 각 20%, 60대 이상이 17%, 20대가 15%를 차지했다.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나머지 5%를 자지했다.

더구나 지난 해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이 밀린 채무자가 75만 명, 채무 잔액이 6300억 원 규모였던 것을 감안하면 통신요금과 단말기 할부금을 합한 총 연체규모는 535만 건에 2조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최원식 의원은 경기침체와 비정규직 확산 등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소득은 갈수록 줄지만 가계통신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400~500만명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가계통신비를 낮추고 소득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누리꾼은 가계통신비 낮춰야, 진짜 이건 낮춰야돼 전화 카톡 밖에 안하는 데 무슨 한달에 10만원...” 가계통신비 낮춰야, 진짜 월급 10프로가 통신비다 낮춰야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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