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정은, 리설주와 결혼 하기전 10명의 여자를 이미…
입력 2015-09-09 15:26 
김정은과 리설주는 어떻게 부부가 됐을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간택과 관련한 비화가 평양시내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NK지식인연대는 서울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2회 정례북한실상설명회'에서 중국에 여행 나온 평양시민으로부터 전해들은 김정은과 리설주에 관한 뒷이야기들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1년 5월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은 '북한 전역을 뒤져 김정은의 결혼 상대를 찾으라'는 특명을 내립니다.

특명을 받은 중앙당 5과는 당시 김정일의 며느리 감으로 미모, 학력, 지적능력, 가족성분을 고려해김일성종합대학에서 10명의 후보자를 추려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관문인 '순결성' 검사에서 모두 미흡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중앙당 5과는 김정일과 김정은의 의견에 따라 미모와 음악적 재능을 모두 가진 후보자를 찾았습니다.

이들이 선별한 후보자는 은하수악단의 가수들로, 그들은 10세 이전에 뽑혀 금성학원, 평양음악무용대학의 수순으로 특별하게 육성됐기 때문에 순결성이나 건강, 가족성분 등에 있어서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김정은의 배우자로 간택된 사람이 바로 리설주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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