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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비스업 생산 4년 9개월만에 최고
입력 2007-08-30 15:02  | 수정 2007-08-30 15:02
7월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나 증가했습니다.
4년 9개월만의 최고치인데요, 10개월만의 최고치를 보인 산업생산 증가율과 함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7월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2년 10월 이후 4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김한식 /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
- "금융 및 보험업, 오락,문화,운동 관련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금융 및 보험업은 22%가 증가해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7월 51조원이었던 거래소의 주식거래대금이 올해 7월에는 160조원으로 213%나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오락·문화 관련 서비스업도 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도소매업은 7.1%의 견조한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증가율이 답보상태에 빠진 음식숙박업은 7월에도 2.9% 증가에 그치면서 서비스업 업종별 분류에서 유일하게 3%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7월 산업생산이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도 높은 증가세를 시현하면서 경기회복이 추세로 굳어졌다는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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