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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김동현, ‘위대한 조강지처’ 잠정 하차…재판에 집중
입력 2015-09-09 13: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배우 김동현이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잠정 하차한다.
9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현은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하차하게 됐다. 재판에 집중하고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함이다.
김동현은 극중 유지연(강성연 분)의 아버지 유대감 역을 맡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분에서 유대감은 태국 여행을 떠났다. 이후에도 유대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완전한 하차는 아니다. 제작진은 향후 일이 마무리되면 협의 후 다시 출연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현은 지난해 지인 A씨에게 빌린 1억 원 이상의 돈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고소당했다. 2009년 건설사업 대출금을 받으면 갚겠다는 명목으로 1억2000만원을 빌렸다. 2년 뒤인 2011년 체납된 세금을 내야만 빌라 담보대출을 받아 돈을 갚을 수 있다며 1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를 받았다.
그는 결국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선고에 앞서 A씨가 소를 취하했으나 법원은 증거자료를 볼 때 일부 공소사실이 타당하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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