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경닷컴, 기업 부실성 실시간 체크하는 조기경보 서비스 실시
입력 2015-09-09 11:41 
[사진 = 매경닷컴 조기경보 서비스 화면]

매일경제 경제전문 포털 매경닷컴은 중소기업 전문 신용평가기관 이크레더블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부실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비즈앤 조기경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거래처의 신용등급은 물론 부실 가능성을 미리 예측한 모니터링 등급을 함께 제공해, 협력사의 재무제표와 여신정보 분석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들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용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해당 정보를 활용해 거래 위험을 크게 줄이고 있는 반면, 국내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아직까지 거래처에 담보는 물론 재무제표조차 쉽게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채권 회수 비율 역시 대기업에 비해 매우 낮다.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협력사의 판매대금 회수 지연이 중소기업의 부실 원인 두 번째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덤핑 주문 등 이상주문 이후 잠적하는 사건이 증가해 중소기업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크레더블 관계자는 거래처의 금융권 연체, 세금 체납 등 신용불량 정보 조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불량이 발생하기 전 그 징후를 파악하고 사전에 부실 거래처를 선별해 예방하는 것”이라며 실시간 모니터링 등급은 거래 전은 물론 거래 이후 여신 한도 관리에도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처의 잔여 여신한도를 모니터링 등급 구간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정한다면 혹시 모를 거래처 부도가 발생하더라도 추가 여신을 축소해 피해금액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비즈앤을 통해 제공되는 조기경보 서비스는 월 3만원으로 최대 50개 기업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매경닷컴 MK비즈&웹사이트(https://bizkit.m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관련※ 문의 : 02-2101-9114)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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