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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레바논전 맹활약…승리의 쐐기골 작렬
입력 2015-09-09 09:42 
권창훈이 라오스와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화성종합경기타운)=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권창훈(수원삼성)의 맹활약 속에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에 승리를 거뒀다.
8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원정(3-0승)에서 권창훈은 4-1-4-1 대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권창훈은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6분 구자철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상대팀의 자책골로 이어지는 출발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권창훈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중거리 슈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결국 후반 15분 기성용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앞서 미얀마전(2-0승)과 라오스전(8-0승)에 이어 예선 3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G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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