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손오공, 터닝메카드로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입력 2015-09-09 08:48 

교보증권은 9일 완구업체 손오공에 대해 ‘터닝메카드로 올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터닝메카드는 KBS 2TV에서 방영되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손오공은 해당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기반으로 미니카와 카드, 자미니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완구 등을 판매 중이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손오공은 자체 캐릭터인 ‘최강 탑플레이트, ‘헬로카봇 외에 ‘터닝메카드 등 신규 라인업으로 국내시장 매출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2분기에는 터닝메카드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터닝메카드는 현재 판매 중인 완구제품 외에도 변신완구 90종과 카드 120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4분기 크리스마스 시즌 최대 성수기를 맞아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정부가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을 강화화는 가운데 영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산업의 성장세도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한류 3.0 시대를 맞아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기대된다”면서 부모는 물론 손자에게 아낌없는 지출을 하는 식스포켓(Six Pocket·한 아이를 위해 부모·친조부모·외조부모 등 6명의 어른들이 지갑을 연다는 뜻) 현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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