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FNC엔터, 中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 전망"
입력 2015-09-09 08:35 

교보증권은 9일 FNC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FNC엔터는 최근 유재석, 지석진 등 MC를 대거 영입해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 중국시장에 진출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면서 FNC아카데미도 중국 현지에서 아이돌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중국 내 브랜드를 제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FNC엔터 소속의 CN BLUE 정용화는 중국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쾌락대본영에 출연하는 등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정씨는 중국의 주요 방송사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어 중국 내 FNC엔터의 입지는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정 연구원은 FNC엔터의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 820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6%, 2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예인 영입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 실적을 하회할 수도 있다”면서도 중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가 선정될 경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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