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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LB 일정 발표...‘코리안 매치’ 벌어질까
입력 2015-09-09 03:28  | 수정 2015-09-09 03:36
강정호와 류현진은 2016년 맞대결을 벌일 수 있을까.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6 메이저리그 일정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2016시즌 메이저리그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2016시즌 메이저리그는 4월 4일 '오프닝 나잇'을 시작으로 10월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시즌과 비슷한 일정이다.
인터리그는 내셔널리그 서부와 아메리칸리그 동부, 내셔널리그 중부와 아메리칸리그 서부, 내셔널리그 동부와 아메리칸리그 중부의 대결로 치러진다. 팀당 2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인터리그 매치업이 이렇게 결정되면서 강정호와 추신수의 맞대결이 가능해지게 됐다. 둘의 소속팀인 피츠버그와 텍사스는 5월 28일부터 39일까지 텍사스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이 대결은 또한 피츠버그 벤치코치 출신인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 텍사스 타격코치 출신인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류현진과 강정호의 투타 대결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피츠버그와 다저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피츠버그에서 4연전,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LA에서 3연전을 갖는다. 류현진이 성공적인 재활을 소화할 경우, 피츠버그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된다.
다저스와 텍사스는 인터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대신 다저스는 지역 라이벌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 4연전을 갖고, 텍사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4연전을 가질 계획이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즌 개막전을 홈에서 치르며, 같은 팀과 원정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며, 4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으로 시즌을 끝내게 된다.
텍사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에서 개막전을 치르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에서 시즌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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