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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복지에 123조 쓴다…청년일자리 예산증가율 21% `껑충`
입력 2015-09-08 17: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기획재정부가 8일 386조 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올해(375조 4000억원)와 보다 3.0%(11조 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장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분야는 보건·복지·노동이다.
보건과 노동을 포함한 복지 예산은 122조 9000억원으로 12개 분야 중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갔다. 복지 예산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전체 예산의 31%를 넘어섰다.
보건·복지·노동 분야 예산은 지난해보다 6.2% 증가했다.

보건·복지·노동 예산 중 일자리 예산은 15조 8000억원에 이르고 청년 일자리 지원 예산도 2조 1200억원에 달해 눈길을 끈다.
보건·복지·노동 예산 중 일자리 예산 증가율은 12.8%, 청년일자리 예산 증가율은 21%로 대폭 늘었다. 전체 예산 증가율이 3%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정부가 일자리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사전 브리핑에서 "수출부진으로 경기회복세가 공고하지 않은 상황에서 취업 애로 계층이 100만명 상회하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내년 예산안을 통해 내수 활성화와 잠재성장률 조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복지에 123조 쓴다, 왜 체감이 안되지”, 복지에 123조 쓴다, 못 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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