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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머레이, 앤더슨에 덜미…메이저 16강 첫 탈락
입력 2015-09-08 14:34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인 앤디 머레이는 8일(한국시간) US오픈 남자단식 4회전에서 14위 케빈 앤더슨에게 졌다. 사진(뉴욕주)=ⓒ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의 앤디 머레이(영국)가 US오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머레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서 열린 남자단식 4회전서 4시간 18분간의 혈투 끝에 케빈 앤더슨(14위·남아공)에 세트스코어 1-3(6<5>-7 3-6 7-6<2> 6<0>-7)으로 졌다.
머레이는 1,2세트를 연달아 내줬지만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따냈다. 이어 4세트도 6-6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서 0-7로 무너졌다. 머레이는 이날 앤더슨의 강한 서브에 밀렸다. 서브 에이스 득점은 16-25로 뒤졌다.
이로써 머레이는 개인 메이저대회 이력 가운데 가장 빠른 탈락을 경험했다. 2010년 US오픈 참가 이후 16강 탈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레이는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난 분명 무엇인가 부족했다”라며 자책했다.
한편, 정현(69위·삼성증권)을 꺾은 스탄 바브링카(5위·스위스)는 도널드 영(68위·미국)을 3-1(6-4 1-6 6-3 6-4)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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