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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윤미래 부부…네팔 대지진 피해지역 5000만원 기부
입력 2015-09-08 14: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가수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국제구호개발기관 옥스팜 코리아를 통해 네팔 대지진 피해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네팔 대지진 피해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4월 25일 네팔에 7.8 규모의 대지진이 일어나 총 810만 명(네팔 인구의 1/4)이 피해를 입었고, 사망자는 8500명에 이르렀다. 국제구호기관들이 계속해서 현장 구호활동 및 재건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대중들의 관심도는 줄어들고 있다. 이에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이러한 네팔의 현 실태를 알리고, 피해민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심한 것?�
타이거JK는 아버지께서 암 투병 중에 네팔 히말라야에 무척이나 가고 싶어 하셨다. 하지만 끝내 그 땅을 밟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이번 봄에 네팔 대지진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 생각이 정말 많이 났다. 아버지가 그토록 가고 싶어하시던 네팔 사람들을 내가 도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작은 도움이나마 그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네팔에 기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척수염으로 투병생활을 할 때에는 내가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 수 밖에 없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주변 분들의 소개로 본 다큐멘터리를 통해, 내가 겪고 있는 척수염말고 다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내가 알게 된 누군가의 어려움을 더 많은 이들이 함께 공감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타이거JK, 윤미래 부부는 또한 아직도 네팔 전체에 임시거처에서 긴급식량을 배급받으며 살아야하는 사람이 수천만 명에 이른다”며 30여 년간 네팔에서 활동해온 옥스팜을 통해 재해지역에 기본적인 물과 위생, 식량, 피난처 등을 보급하고, 나아가 피해민들이 계속해서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도 지속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가수 타이거JK-윤미래 부부 정말 멋진 부부다” 가수 타이거JK-윤미래 부부, 능력이나 인성이나 정말 최고 가수 부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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