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딜라이노 드실즈(23)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부동의 톱타자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추신수(33)의 타순 변화 가능성도 커졌다.
드실즈는 8일 오전(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타순은 변함없이 1번. 안타는 없으나 볼넷 2개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공격 활로를 열었다. 특히, 6회 1사 볼넷을 얻은 뒤 텍사스는 반짝 뜨거워지며 2점을 뽑았다. 드실즈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드실즈는 7회 공격을 마친 뒤 혼자 힘으로 더그아웃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날 두 번째 볼넷으로 출루한 드실즈는 추신수 타석에서 폭투를 틈타 2루를 밟았다. 그리고 3루까지 훔치려 했다. 그러나 아웃 판정. 이 과정에서 드실즈의 오른 무릎에 통증이 전해졌다.
그라운드에 앞으로 고꾸라진 드실즈는 결국 라이언 스트라스버거와 교체됐다. 그리고 부축을 받고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드실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경우, 텍사스의 타순 변화는 불가피하다. 드실즈는 붙박이 1번타자였다. 드실즈와 테이블세터를 이뤘던 추신수가 2번에서 1번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텍사스에 리드오프 자원이 많지 않은 데다 드실즈의 햄스트링 부상 시 추신수가 1번 타순에 배치됐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시애틀을 3-0으로 꺾고 시즌 72승째(64패)를 거뒀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드실즈는 8일 오전(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타순은 변함없이 1번. 안타는 없으나 볼넷 2개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공격 활로를 열었다. 특히, 6회 1사 볼넷을 얻은 뒤 텍사스는 반짝 뜨거워지며 2점을 뽑았다. 드실즈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드실즈는 7회 공격을 마친 뒤 혼자 힘으로 더그아웃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날 두 번째 볼넷으로 출루한 드실즈는 추신수 타석에서 폭투를 틈타 2루를 밟았다. 그리고 3루까지 훔치려 했다. 그러나 아웃 판정. 이 과정에서 드실즈의 오른 무릎에 통증이 전해졌다.
그라운드에 앞으로 고꾸라진 드실즈는 결국 라이언 스트라스버거와 교체됐다. 그리고 부축을 받고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드실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경우, 텍사스의 타순 변화는 불가피하다. 드실즈는 붙박이 1번타자였다. 드실즈와 테이블세터를 이뤘던 추신수가 2번에서 1번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텍사스에 리드오프 자원이 많지 않은 데다 드실즈의 햄스트링 부상 시 추신수가 1번 타순에 배치됐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시애틀을 3-0으로 꺾고 시즌 72승째(64패)를 거뒀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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