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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염산테러까지
입력 2015-09-07 21:48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MBN스타 김윤아 기자] 한 여성이 백주대낮에 염산 테러를 당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백주대낮의 염산테러 사건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지난 8월26일, 충남 보령에서 염산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한 남자가 여자에게 염산을 뿌린 것.



여자의 차량을 찾아 뒤쫓던 남자의 택시는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 도착했고, 입구를 막으며 정차했다. 그리고 차량에 다가간 남자는 둔기로 유리창을 내리치고 곧이어 여자에게 손에 든 염산을 뿌렸다.

도망치는 여자를 향해 염산 한 통을 모두 뿌린 남자, 곧바로 도주했지만 그는 범행 15분 만에 검거됐다.

연인사이로 밝혀진 김 도식(가명, 47)과 이희영(가명, 42). 여자와 5년 동안 사귀며 결혼까지 생각했던 피의자는 여자가 빌린 돈을 갚지도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만나는 남자도, 빌린 돈도 없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피의자가 도박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여자의 차까지 담보로 도박을 했다고 반박했다. 남자의 폭력성과 도박 중독을 견딜 수 없어 지난 5월 이별을 택했다는 이 씨. 180도 다른 그들의 진술 중, 진실은 무엇일까.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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