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스코 비리' 이상득 소환 검토…정준양 모레 재소환
입력 2015-09-07 19:42  | 수정 2015-09-07 20:46
【 앵커멘트 】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차례 소환됐던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은 모레 재소환됩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스코 수사 막바지 최대 변수로 떠오른 '티엠테크 특혜 비리'.

검찰은 지난 1일 이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4일에는 실소유주 박 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티엠테크 지분을 사들이고 포스코 계열사에서 일감을 따내 특혜를 받은 경위 등을 추궁한 겁니다.

박 씨는 이상득 전 의원의 포항지역구 사무소장을 지낸 측근으로,

검찰은 티엠테크의 수입 일부분이 이 전 의원에게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있는 상황.


직접 이 전 의원을 소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검찰에 소환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은 모레 오전 10시에 재소환될 예정입니다.

이번 2차 조사에선 티엠테크 특혜 비리와 관련된 부분이 핵심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검찰은 정 전 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상득 전 의원의 소환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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