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가대표 상장사 `미래전략` 직접 듣는다
입력 2015-09-07 17:32  | 수정 2015-09-07 20:47
'한국 증시가 위기를 돌파하고 과연 주가 3000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인가?'
한국 증시를 이끌어가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모여 합동 기업설명회(IR) 행사를 벌인다. 매일경제는 이날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로 떠오른 KTOP 30지수를 구성하는 유가증권·코스닥 상장기업 22곳과 함께 '대한민국 KTOP 30기업 IR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LG화학 포스코 등 현재를 이끌어가는 기업들과 아모레퍼시픽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등 미래를 상징하는 업체들이 모두 참여한다. 국내 대표주자인 전자·자동차·정유·화학·조선업종과 함께 최근 떠오르는 소비재·IT·바이오 업종을 아우른 셈이다.
이들 기업에 대한 향후 실적 전망과 경영전략은 물론 국내 대표 증시 전문가들에게 글로벌 경제와 증시 전망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대표 기업이 자본시장에 정확한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자본시장은 향후 기업 활동의 활력을 불어넣는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국거래소 2층 KRX스퀘어에서 열리는 '합동 IR'다. 한국 대표 기업들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성장과 미래전략을 들을 수 있다. 한국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는 22개 참가 기업과 기관투자가들의 1대1 미팅이 진행된다.
기업 IR와 함께 일반 투자자들이 글로벌 증시 환경을 예측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행사를 즈음해 미국 FOMC 회의(16~17일) 등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 이벤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참석자들에게 더욱 알찬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대표가 '한국 및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강연을 통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파장을 진단하고,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이 '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과 한국 증시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왜 주식에 실패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불확실성이 고조된 주식시장을 헤쳐가나는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 출범한 KTOP 30지수 활용법과 관련 상품에 대해 설명하는 세션도 마련돼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 대표 기업들의 미래 비전 선포를 축하하기 위해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연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모두 참석한다. 이와 함께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이 KTOP 30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에 선정 기념패를 증정하는 증정식도 예정돼 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독자들은 이메일(stock@mk.co.kr)을 통해 선착순 등록하면 참석할 수 있다.
■ 콘퍼런스 참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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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득 기자 /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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