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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절대 표절 아냐" 강경 대응…소송까지?
입력 2015-09-07 17:28  | 수정 2015-09-08 10: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윤은혜 측이 "절대 표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은혜 측은 7일 "윤춘호 디자이너의 2015년 F/W 상품을 협찬 받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강하게 어필했다.
앞서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달 29일 중국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 출연 중인 윤은혜가 '나니아 연대기'를 주제로 하얀색 코트에 날개 모양의 레이스를 달아 1위를 한 것과 관련해 "SNS에 중국 패션방송에 우리 옷이 나왔다고..그냥 협찬이 나갔나하고 넘겼는데 다른 여자 분이 만든 옷이었단다. FW 한 시즌 비즈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이렇게 뻔뻔하게..그냥 힘빠진다"라고 밝혀 표절 의혹 논란으로 번졌다.
한국 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 측도 한 매체를 통해 "윤은혜가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윤춘호 디자이너로부터 협찬 받은 옷이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표절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윤은혜 측은 "받았던 협찬 리스트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의상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똑같다고 할 만한 것은 하얀 의상에 프릴이 달려있다는 것뿐"이라며 "앞판이나 뒤판, 카라, 프릴 모양 자체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은 아직이다. 윤은혜 측은 "강경하게 표절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진 입장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윤춘호 측도 아직 소송 제기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편 과거 윤은혜가 출연했던 한 드라마에서 디자이너로 참여했던 A씨는 자신이 그린 소품을 윤은혜가 직접 그린 거것이라고 하는 등 패션과 관련해 욕심을 부려 분통을 터뜨렸던 일화를 SNS에 언급, 표절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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