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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전’ 센트럴리그, 3개 팀 동률 시 우승 규정 변경
입력 2015-09-07 17:01  | 수정 2015-09-08 06:13
한신 타이거즈, 야쿠르트 스왈로즈,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3자 간 동률 시 우승 규정을 바꿨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대혼전 양상의 일본야구 센트럴리그가 우승 규정을 변경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7일 프로야구 센트럴 리그는 7 일 도내에서 이사회를 열어 리그 우승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3개 구단이 승률, 승수, 대전 승률이 모두 같을 때 새로운 규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야구는 7일 현재 팀 당 최소 120경기에서 최대 126경기를 치러 잔여 경기가 많지 않다. 그러나 아직도 센트럴리그 상위 3개 팀이 2경기 차 내외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신 타이거즈가 64승1무58패 승률 5할2푼5리로 1위에 올라있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64승1무59패 승률 5할2푼으로 0.5경기 뒤진 2위, 요미우리가 63승 1무 61패 승률 4할8푼으로 2경기 뒤진 3위다.
기존 센트럴리그 우승 규정은 2개 구단이 같은 승률을 기록했을 경우 승수를 따지고, 같을 경우 해당 구단간의 경기 승률을 고려하고, 그것마저 같았을 경우 전년도 순위까지 따져 우승을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단 올해처럼 3개 구단이 맞물릴 경우의 대비가 없었기 때문에 급히 규정을 결정했다. 바뀐 규정은 2개 구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같은 승률일 경우 승수, 구단 간 승률, 전년도 순위를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다.
박빙 양상으로 전개되는 판도 때문에 규정까지 급히 신설했지만 해당 규정대로 3팀이 맞물릴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 그렇지만 일말의 가능성과 만약을 대비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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