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상징 ‘강남역 딜라이트’ 이달 12일 재개관
입력 2015-09-07 16:57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에 위치한 홍보관인 ‘삼성 딜라이트가 4개월여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오는 12일 새롭게 개관한다.
삼성 딜라이트는 일본과 중국은 물론이고 유럽이나 미주지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에 들르면 반드시 들러보는 관광명소로 내부공사를 거의 끝내고 이번 주말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7일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는 재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마감공사를 하고 있는 삼성 딜라이트에 들러 내부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 등도 동행했다. 이번 리노베이션 공사에는 삼성전자는 물론 광고회사인 제일기획까지 참여했다.
지난 2008년 12월 문을 연 삼성 딜라이트는 연면적 2700㎡ 넓이로 지하 1층~지상 2층 등 모두 3개층 규모다. 삼성서초사옥의 3개 빌딩 가운데 유일하게 ‘SAMSUNG이라는 기업간판을 내건 곳이다. 삼성전자뿐아니라 삼성그룹의 얼굴과도 같은 홍보관 역할도 맡고 있는 이곳에서는 삼성에서 만드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각종 강연이나 공연도 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어서 신제품 발표회나 유명 아이돌스타들의 소규모 팬 사인회 등도 이뤄져왔다. 새롭게 개관하는 삼성 딜라이트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뛰어넘어 디지털 사이니지와 같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놀이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4개월여간의 내부공사를 통해 ‘SAMSUNG이란 문구를 삼성그룹의 공식 CI와 일치시켰고 딜라이트의 영문표기(dlight)도 기존과 다른 디자인과 서체를 사용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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