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블로거 A씨 “사진 속 인물 강용석 맞다…부적절한 관계는 아냐”
입력 2015-09-07 15:32  | 수정 2015-09-21 20:18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과 불륜설에 휩싸인 유명 블로거 A씨가 문제가 된 홍콩 사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A씨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에 (문제가 된) 사진 속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이 맞다”며 홍콩에서 강용석을 만난 적 없다는 거짓해명을 가슴 깊이 뉘우치고 속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에 부인했었다”며 의뢰인과 변호인으로 만나 지인으로 지낸 것이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일본여행 중 강용석 이름으로 된 카드 영수증이 나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용석 변호사의 신용카드가 맞다”고 털어놨다.

A씨는 당시 지인과 일본여행을 계획하던 중 강용석 변호사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행선지에서 저녁을 사시겠다고 해서 그에 동의했다”며 어차피 하루만 다녀와야 했던 여행이기에 같은 행선지에서 오후에 만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허나 일정상 강용석 변호사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신용카드를 제게 주고 식사를 하라고 했다”면서 그 가격을 찍어 전송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의 남편 조모 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강용석은 A씨의 남편과 남편의 법률대리인을 공갈, 업무상비밀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블로거 A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블로거 A씨, 누구 말이 맞는거지?” 블로거 A씨, 입장 번복했네” 블로거 A씨, 장문의 글 남겼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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