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형아파트같은 오피스텔 젊은층 몰리며 ‘완판’
입력 2015-09-07 15:13 

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공급한 주거용 오피스텔 ‘기흥역 더샵이 5일 만에 완판됐다.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소형면적으로 구성된 데다 방, 욕실, 주방, 거실 등을 갖춰 아파트 못지않은 설계로 투자수요까지 몰린 영향이었다.
7일 포스코건설은 기흥역 더샵의 오피스텔이 정당계약을 시작한지 5일 만에 100%계약을 끝냈다고 밝혔다. 기흥역 더샵 오피스텔은 지난달 청약 당시 175실 모집에 3838명이 몰려 평균 21.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59B㎡에는 50실 모집에 1302명이 신청해 26.0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기흥역 더샵 오피스텔은 방·욕실 모두 2개씩 구성된 데다 거실과 주방·식당까지 갖춰져 웬만한 아파트 못지않다. 공간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안방과 거실 폭도 3m가 넘도록 설계했다. A·B타입은 ‘안방+거실+자녀방 등 3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성을 높였다. C·D타입은 2면 개방형 구조로 통풍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기흥역세권지구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이 위치한 데다 소형아파트 못지않게 설계돼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좋았다”면서 평균 분양가도 3.3㎡당 520만원대로 저렴한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기흥역 더샵은 지하 3층~지상 47층, 7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에 전용면적 59㎡의 오피스텔 175실과 전용면적 72~172㎡의 아파트 1219가구 등 총 1394가구로 구성됐다.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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