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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서울 감독 “포항전 무득점 없다. 승부 본다”
입력 2015-09-07 15:06 
최용수 서울 감독은 포항을 상대로 반드시 승부를 보겠노라 말했다. 사진(구리)=FC서울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구리) 윤진만 기자] 최근 포항스틸러스는 6경기에서 1실점할 정도로 골에 인색하다. FC서울은 올 시즌 포항과의 리그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리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는 상황. 최용수 감독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7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포항전 미디어데이에 참석, 포항은 수비가 잘 갖춰진 팀이다. 그러나 그런 팀이라고 실점하지 말란 법 없다. 무득점으로 끝내고 싶지 않다. 승부를 보겠다. 홈에서 우리는 꼭 이겨야 한다”라며 승리욕을 불태웠다.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느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던 그는 팀 선수들에게 한 가지 팁을 건넸다. 강박관념은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기회가 왔을 때 순간 집중력을 살리면 득점할 수 있다.”

최 감독이 포항전 ‘필승을 외치는 이유는 순위 싸움과도 연관있다. 현재 서울은 12승 8무 7패(승점 44점 +5)로 5위 포항(승점 43점 +10)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린 4위다. 3위 성남과는 승점이 같고 득실차 1골차로 밀렸다. 이날 승리에 따라 3위 탈환도 가능하다.
최 감독은 3위 안에 들어야 저희 목표인 AFC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딴다. 어떠한 변명도 핑계도 안 통한다.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함을 갖고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포항간 클래식 29라운드는 9일 저녁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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