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TV 굴욕 벗나…다목적 엔터테인먼트 기기 ‘예고’
입력 2015-09-07 14:58 

오는 9일 공개하는 애플TV 핵심 기능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즈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신제품 발표회에서 3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애플T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TV는 일반 TV가 아니라 TV와 연결하면 아이패드처럼 인터넷부터 TV까지 가능한 일종의 셋톱박스다.
게임 기능이 추가되며 리모컨도 터치패드를 장착한 새 디자인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내려받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대략 150달러 (약 18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TV는 출시후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다. 애플 매출액의 5%를 밑돌아 ‘취미로 내놓은 상품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다목적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변신을 꾀한 것이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새로운 아이폰도 공개한다.
[이지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