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롯데 불공정 행위 1위, 순위권에 있는 나머지 그룹은?
입력 2015-09-07 11:45 
롯데 불공정 행위 1위/사진=연합뉴스
롯데 불공정 행위 1위, 순위권에 있는 나머지 그룹은?



최근 10년간 공정거래위원회가 5대 대기업 집단을 대상으로 법 위반 행위를 적발한 것 가운데 롯데그룹이 가장 많이 적발당한 기업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위원이 공정위에서 받은 '5개 기업집단법 위반 현황 자료'를 보면 2005년부터 올해 9월 현재까지 롯데는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으로 총 147건에 달하는 고발,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147건 가운데 88건은 가장 가벼운 수준의 제재인 경고였습니다.

롯데 다음으로는 SK가 143건, 삼성이 139건, LG가 117건, 현대차가 103건 순으로 처분을 많이 받았습니다.


반면 이 기간에 주요 기업집단이 부과받은 과징금 액수에선 롯데가 679억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롯데가 부과받은 679억 원은 1위를 기록한 삼성(6천845억원)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삼성에 이어 SK(6천269억원), 현대차(3천279억원), LG(2천19억원) 순으로 과징금이 많이 부과됐습니다.

또한 공정위가 형사처벌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고발한 사례는 삼성이 1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삼성 다음으로는 SK 13건, 현대차 12건, 롯데 7건, LG 5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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