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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의 벨기에, 베일의 웨일스 바짝 추격
입력 2015-09-07 10:27 
6월 13일 웨일스와 벨기에간 경기를 앞두고 인사를 나누는 두 에이스. 이 경기에선 베일의 결승골로 웨일스가 1-0 승리했다. 사진(웨일스 카디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유럽을 대표하는 두 스타 플레이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웨일스)과 에당 아자르(첼시/벨기에)의 희비가 엇갈렸다.
베일이 7일 새벽 1시 열린 웨일스-이스라엘간 유로2016 예선에서 무득점하며 0-0 무승부에 실망하는 사이 아자르는 키프로스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쏘며 환하게 웃었다.
베일과 웨일스 동료들이 무승부를 아쉬워한 이유는 이 경기 승리가 곧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을 의미하기 때문.

8라운드 전 웨일스는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2위 벨기에(4승 2무 1패, 승점 14점)와 3위 이스라엘(4승 3패, 승점 12점)을 따돌리고 B조 선두를 질주 중이었다.
2경기를 남겨두고 3위 이스라엘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9~10라운드에 가서야 진출 여부가 결정 난다. 벨기에의 도전으로 1위 진출이라는 목표도 위협 받는다.
벨기에는 슈팅수 17(유효 8)대 8(유효 1)에서 드러나듯이 키프로스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력 난조로 고생했다.
경기 종료 4분을 남겨두고 드리스 메르텐스의 컷백을 아자르가 밀어 넣으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벨기에는 이스라엘과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 B조 중간(8R) 성적
1. 웨일스 5승 3무 +9 -2 18점
2. 벨기에 5승 2무 1패 +17 -3 17점
3. 이스라엘 4승 1무 3패 +14 -9 13점
4. 보스니아 3승 2무 3패 +12 -10 11점
5. 키프로스 3승 5패 +12 -13 9점
6. 안도라 8패 +3 -3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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