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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3기, 성희롱 발언 뭇매 "엉덩이 화나 있다"
입력 2015-09-07 10: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3기가 뭇매를 맞고 있다.
7일 '진짜 사나이' 게시판에는 전날 방송과 관련한 비판과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방송에서 김현숙과 사유리가 조교 곽지수의 몸매를 두고 "엉덩이가 화나 있다" "섹시하다"는 등의 발언을 했고, 제작진은 불을 연상케 하는 붉은 CG 처리로 하사의 엉덩이 부분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여군이었으면 난리났을 발언", "성희롱적 발언이다. 당장 사과하라"는 등의 글이 이어졌다.
여군특집3에 출연한 곽지수 하사의 누나도 심경을 전했다. 곽지혜씨는 게시판에 "가족으로서 지중파 방송에서 동생을 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고, 나라를 위해 군 복무 중인 동생이 자랑스럽다만, 오늘은 MBC에 실망스러웠다"며 "아무리 예능이지만, 출연자들의 발언으로 인해 군 간부의 사기저하 또한 성적인 문제를 일으켜 시청자로서 불쾌하게한 점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가족과 방송보는 내내 기분이 언짢았다. 오늘로써 국민방송 수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적었다.
제작진은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 분들이 계셨다면 명백한 제작진의 잘못"이라며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방송을 만들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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