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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PD “제작진 잘못 인정…불편 느낀 모든 분께 사과”
입력 2015-09-07 10:14 
사진=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3기가 ‘외모 사담부터 후보생 제시의 부적응까지 여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민종 PD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오전 김민종 PD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방송 중 출연자들이 상관의 엉덩이에 대한 사담을 나누는 등 논란이 될 만한 부분들이 그대로 등장했다”며 출연자들의 사담을 편집해 방송을 한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방송을 보고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진짜사나이에서는 김현숙과 사유리가 조교의 몸매를 두고 엉덩이가 화나 있다” 섹시하다” 등의 발언을 했고, 이를 본 많은 시청자는 자막이 붙여진 채 이를 방송한 제작진을 비판했다.



제시의 부적응에 대해서도 김 PD는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김민종 PD는 앞서 외국에서 오래 생활한 연예인들이 멤버로 합류한 적이 있는데 제시가 더욱 적응에 힘들어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김민종 PD는 제시는 이후 더욱 나아진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고, 그가 난관을 이기고 적응하는 과정은 오는 13일 방송분에서 더욱 확실히 보여질 예정”이라고 말하며 제시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부탁드린다. 분명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터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애초부터 제시의 부적응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된 터였다. 이 때문에 제시의 합류 자체가 무리였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는 중. 이에 김민종 PD는 방송에 나왔던 것처럼 제시는 어렸을 적 꿈이 군인이었고, 그만큼 의욕이 넘쳤다. 그래서 충분히 재미와 성장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PD는 ‘진짜사나이는 성장스토리다. 제시가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조금만 더 지켜봐주신다면 제시가 ‘진짜사나이의 기획의도에 적합한 인물인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3기는 배우 유선, 김현숙, 한 채아, 신소율, 한그루,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 방송인 사유리, 래퍼 제시, CLC 유진, 트로트가수 박규리 등 10인의 스타가 함께 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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