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미포조선노조, 오늘 파업 찬반투표
입력 2015-09-07 09:39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임금협상 난항으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미포 노조는 7일 오전 6시 30분부터 울산 본사 투표소 6곳에서 전체 조합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11일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현대미포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하는 것은 2004년 이후 11년 만이다.

또 현대미포 노사는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무파업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해 파업에 들어간다면 19년 만의 파업이 된다.
노조는 회사 측이 올 임협에서 아무런 제시안을 내놓지 않자 추석 전 타결과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파업 투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미포 노사는 7월 7일 상견례 후 지금까지 11차례 교섭했으며 노조는 임금 12만6276원 인상,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성과연봉제 폐지, 직무환경수당 100% 지급, 노후 생활을 위한 연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