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엔씨소프트, 넥슨의 지분 매각 우려로 매집 구간 진입”
입력 2015-09-07 09:00 

KTB투자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가 급락에 따라 매집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최대주주인 넥슨의 지분 매각 우려에 따라 4거래일 간 18% 급락했지만 이로 인해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발생했고 불확실한 요소가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시장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될 것이고 이를 주가 상승 및 실적 증가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KTB투자증권은 올해 2월 12일 발간한 ‘이퀄리브리엄 (Equalibrium) 리포트에서 양사는 19만원 수준의 주가에서 결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주장해왔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는 리니지 아이템 판매 이벤트가 축소돼 실적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지만 4분기에는 정상화될 예정”이라면서 다음달 23일에 예정된 길드워2 확장팩 판매, 모바일 게임 블레인드앤소울 카드게임(TCG), 아이온 레기온즈 등 신작 모멘텀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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