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테크윈, 장교동 한화빌딩서 새 둥지 터
입력 2015-09-07 08:53 

한화테크윈이 최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 입주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경영지원과 영업마케팅 부문 인력 500여 명은 지난달 21일 한화빌딩으로 옮겨와 현재 4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한화토탈 인력 180여 명은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을 떠나 지난 7월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 옆 한화금융플라자로 옮겨왔다.
이번 사무실 이동은 지난해 11월 26일 삼성과 한화의 빅딜 발표 이후 반년 여 만에 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 등 4개사가 삼성에서 한화로 ‘적(籍)을 옮기는 작업을 마무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삼성과 한화의 빅딜은 4개사 매각·인수 가액만 1조9000억원에 달하고, 인력도 7000여명이 오가는 초대형 거래였다.
한화그룹의 모태인 방위산업 부문은 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 인수로 매출 규모가 2조6000억원대로 불어나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됐다.
한화의 석유화학 부문도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가세로 매출 규모 19조원에 달해 국내 석유화학 시장 1위로 도약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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