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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호 “표절, 소름 돋아”VS윤은혜 “홍보에 이용하지마”
입력 2015-09-07 08: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배우 윤은혜가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 표절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6일 윤은혜의 소속사 JARMY 엔터테인먼트는 ‘여신의 패션 4화에서 선보인 의상이 윤춘호 선생님의 의상과 흡사하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소속사는 ‘여신의 패션은 여신과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5팀이 매주 주제와 미션에 부합하는 의상을 컬렉션으로 약 20벌을 만들어 바이어들에게 평가 받는 리얼리티다”며 저희가 선택한 영화는 ‘나니아 연대기였고 영화에 부합되게 하얀 눈과 사자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 칼라를 올 화이트로 사용했으며 사자의 갈기를 모티브 삼아서 프릴과 수술을 이용한 디자인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짧은 시간 안에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려 많은 조사와, 매 회마다 더 나은 디자인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부하고 발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디자인의 기본적인 정보들을 얻기 위해 아주 과거부터 현재까지 디자인들을 공부하며 옷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종적으로 2008 S/S 빅터앤 롤프의 10년 전 트렌드와 2014년 랑방 S/S 컬렉션을 보던 중 사자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한 의상의 팔 부분 깃털 장식을 보며 코트의 소매부분을 프릴장식으로 사랑스럽게 만들었다”며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팔의 위치가 흡사하고, 흰색 색상이 같아 더 흡사해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윤춘호 디자이너의 다른 옷을 이전에 협찬한 적은 있었지만 2015년 F/W 상품들은 아직 여름이기에 겨울 상품들은 협찬 받은 적이 없다”며 그 옷을 저희 스타일리스트가 픽업해 온 사실도 없고, 협찬 받아 도용한 사실도 없음을 해명하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충분히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로 SNS를 통해 표절 논란을 제기하신 부분에 유감을 표한다. 더 이상의 FW 콜렉션을 앞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라는 바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디자인 서바이벌 ‘여신의 패션에서 도전자로 활약 중인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한 의상을 선보여 미션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의상은 하얀색 코트로 팔 부분에 달려 있는 날개 모양의 레이스가 특징이다.
이에 윤춘호 디자이너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옷을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라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고 윤은혜 의상에 대한 표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FW 한 시즌 비즈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 빠진다”고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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