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TView] ‘처용2’ 핵심사건 초읽기 돌입…주진모가 숨기는 그것
입력 2015-09-07 08:15 
사진=처용2
[MBN스타 유지훈 기자] 주진모가 ‘처용2의 중심인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방송 OCN 일요드라마 ‘처용2에서는 많은 사람을 자살하게 만든 ‘환생이라는 노래의 작사 작곡을 한 윤세아의 실종을 수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강기영(주진모 분)의 등장과 함께 시작했다. 그는 특수수사팀과 함께가 아닌 홀로 의문의 사건 현장에 있었다. 그는 그 곳에 묻어있는 피를 어루만지며 살인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검찰총장의 지시로 윤세아 실종사건을 가지고 수사팀으로 향했다.

수사팀은 실종된 윤세아가 소속사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납치범을 소속사 대표라고 예상했다. 한나영(전효정 분)은 소속사에 잠입해 ‘환생 원본 CD를 확보했다. 그들은 우연히 노래를 거꾸로 돌려 ‘난 아직 천사와 함께 있어. 그 곳에 갇혀있는 날 꺼내줘라는 가사를 듣게 됐다.

이후 수사팀은 천사 동상이 서있는 폐가로 향했다. 윤처용(오지호 분)은 그 곳에 숨겨져 있는 벽을 부숴 오래 전에 유기된 시체를 발견했다. 그 시체는 윤세아와 아는 사이였다. 그리고 윤세아의 ‘환생을 비롯해 지금까지 발표한 곡들이 바로 이 시체가 된 여성이 만들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수사팀은 윤세아가 이 모든 것을 공개하려 했고 소속사는 이를 막기 위해 윤세아를 납치했다고 추리했다.

하지만 진실은 윤세아의 자작극이었다. 그는 새로운 소속사를 만들어 활동하기 위해 모든 것을 계획했었다. 원곡자의 죽음 역시 윤세아가 꾸민 일이었다. 그는 자신의 살인을 있는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불태워 죽이기로 했다. 그 순간 수사팀이 등장했고 그의 완벽범죄는 수포로 돌아갔다.

마지막으로는 한 남성이 납치돼 목에 밧줄이 걸린 채 앉아있는 장면이 펼쳐졌다. 그는 지난 회에서 마약과 살인을 일삼아 경찰에게 붙잡혔지만 부모의 권력을 이용해 풀려났던 악인이었다. 그 광경을 많은 청중들이 바라보고 있었고 사회자로 보이는 사람이 나와 그의 죄를 나열한 후 처형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장면은 맨 처음 강기영이 있던 사건 형장과 겹쳐졌다.

사진=처용2
과거 강기영은 경찰서장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재벌3세와 얽힌 사건 때문에 3년 동안 문서 보관실로 대기발령당하는 치욕을 겪었다. 또 현 검찰총장(이경영 분)과 반말을 할 정도로 대범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을 기회로 이용해 많은 문제를 불러일으켰던 윤처용, 변국진(유승목 분), 이종현(연제옥 분)과 함께 새로운 팀을 꾸렸다. 그럼에도 홀로 수사를 진행하는 데는 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날 방송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 그리고 강기영이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앞으로 그가 펼칠 미스터리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