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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우드, 다저스 이적 후 베스트…첫 무실점
입력 2015-09-06 13:36 
알렉스 우드는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거뒀다. LA 다저스 이적 후 최고의 역투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알렉스 우드(24)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우드는 6일 오전(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2-0 승리. 우드는 시즌 10승(9패)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이날은 우드의 다저스 이적 후 7번째 경기. 그는 앞서 6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매 경기 실점을 했고, 최다 이닝도 6⅓이닝(8월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이었다.
하지만 이날 날을 제대로 잡았다. 샌디에이고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삼자범퇴 이닝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주자를 내보내도 2사 이후였다. 가장 큰 위기는 4회의 2사 1,2루였다. 하지만 오스틴 헤지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7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다저스에서 우드의 무실점 투구는 처음. 또한, 7이닝은 다저스 소속 최다 투구 이닝이었다.
전날 홈런 5방을 친 다저스 타선은 알짜배기 안타를 쳤다. 4회 안드레 이디어와 칼 크로포드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8회 작 피더슨의 쐐기 적사타로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의 타이슨 로스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10패째(10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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