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우리를 ‘더 많이’ 알리고 싶어요” (인터뷰)

[MBN스타 안세연 기자] 이제는 ‘어? 전설이다! 하고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생겼어요.”

지난달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섀도(SHADOW)를 발매하며 슈트와 ‘3단 콤보 퍼포먼스로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전설이 벌써 활동 1달차를 맞이했다. ‘섀도를 통해 대중에게 전설이라는 그룹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던 이들을 만나 앨범 중간 평가와 신곡 스포일러, 활동 마무리까지의 마음가짐 등을 들어봤다.

Q. ‘섀도 활동 전후 차이점을 체감하나?

이번 활동을 하면서 저희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 좋아요. 예전에는 저희를 보고 ‘누구야? 라고 하셨었던 분들이 많았던 반면 요즘엔 ‘전설로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리슨)

저희 활동 시기랑 걸그룹 대전이 겹쳤었어요. 그래서 ‘섀도 첫 활동 시점엔 남자 그룹이 저희밖에 없었어요. 대기실도 혼자 쓰고.(웃음)” (리토)

저희가 그 틈새시장을 공략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그룹 사이 유일한 남자그룹이다 보니 눈에 많이 띄었던 것 같아요.”(리토)

아이돌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음악방송 출근길 패션. 최근 전설은 이 출근길에 교복을 입고 등장해 존재감을 알리기도 했다.

Q.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소감이 어떠냐

어려진 것 같고 좋습니다.” (창선)

음악방송 스케쥴은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데 아침에 교복을 입고 나오니까 정말 등교하는 기분이에요.” (리토)

저는 약간 주책이라고 생각해요.(웃음) 나이 먹고 뭐하는 짓인가.” (리슨)

저도요. 하지만 한국 교복을 입게 돼 신기했어요. 중국 교복은 다 운동복 같이 생겼거든요. 한국 교복은 셔츠도 있고 재킷도 입어야 해서 신기했어요.” (리토)

사진제공=SS엔터테인먼트

‘섀도 앨범이 마무리될 시간이 다가오니 문득 다음 신곡이 궁금해졌다. 전설은 벌써 준비 중이라며 서로 입을 모아 신곡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Q. 신곡 스포일러를 조금만 해달라

곡이 ‘섀도보다 세련되고 좋아요. 잘 빠졌어요.(웃음) 이번 신곡에도 랩 메이킹에 참여했죠.” (리토)

콘셉트나 자세한 건 알려드릴 수 없지만 ‘섀도보다 섹시하고 퍼포먼스가 더 화려해요.” (로이)

Q. 활동 마무리 할 때까지 각오

제혁이 형이 아파서 쉬고 있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저희 네 명이서 제혁이 형 몫까지 열심히 채워 활동 마무리할 거에요.” (창선)

처음 저희의 목표처럼 많은 분에게 저희 전설을 좀 더 알리는 활동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활동에 만족은 하지만 저희를 조금 더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리토)

중국에서 반응이 엄청 좋아요. 더 열심히 해서 중국 팬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분들에게 우리 전설 보여드리고 싶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로이)

만족을 하니까 자꾸 욕심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저희가 세웠던 목표보다 조금 더 높게 잡고 계속해서 그걸 달성할 수 있는 전설이 되고 싶어요. 이번 ‘섀도 활동도 그렇고 앞으로 작업하면서 높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리슨)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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