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진국 문턱에 멈춰선 한국경제…돌파구는?
입력 2015-09-04 15:27  | 수정 2015-09-04 16:26
【 앵커멘트 】
지난 50여 년간 가파르게 성장했던 우리나라 경제가 최근 주춤하다 못해 정체돼 있습니다.
선진국 문턱에 멈춰선 한국경제에 다시 고성장 엔진을 달 수 있는 돌파구는 기업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1년 이후 2~3%대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올해도 정부 목표 3%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성장 모델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선진국 문턱을 넘지 못하는 상황.

매경 원아시아 포럼 강연자로 나선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 타개를 위해선 경제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김인호 / 한국무역협회 회장
- "글로벌 금융위기가 왜 발생했느냐 원인과 배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는데, 그걸 무시하고 다른 데서 처방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기본 틀을 바꿔야 한다는 것인데, 그 중심에 기업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실상 한국경제의 미래는 '기업가형 국가' 실현 여부에 있다는 것.

'기업에 좋은 것이 나라에 좋고, 나라에 좋은 것이 기업에 좋다'는 명제가 동시에 성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인호 / 한국무역협회 회장
- "결과적으로 경제의 제문제, 성장 고용 복지 분배의 해결 주체가 기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경제의 희망의 불씨로 동남권 경제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산업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인데, 부산과 울산, 경남이 구원투수로서 역할을 해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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