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마지막까지 최선"
입력 2007-08-28 21:37  | 수정 2007-08-28 21:37
한국인 피랍사건 발생 직후부터 가장 숨가쁘게 움직여온 곳이 정부대책본부가 마련된 외교통상부입니다.
이번엔 외교통상부 연결해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앵커] 외교통상부 분위기 전해주시죠.

19명의 한국인 인질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는 청와대의 발표가 나오면서 외교부 당국자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41일간 끌어온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마침표를 잘 찍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인질 19명이 한꺼번에 석방되지 않고 3~4명씩 순차적으로 풀려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풀려난 인질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이번 대면협상에 앞서서 피랍자 12명과 전화접촉 등을 통해 신변 안전을 확인했는데요.

당국자들은 나머지 7명의 신변 안전도 추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단 인질들이 우리측에 인도되면 가즈니주 미군기지내에 파견된 우리 동의부대 의무진으로부터 1차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바그람 미군기지로 옮겨진 뒤 두바이 등 인접국을 통해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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