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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구자욱 부상, 심각하지 않다”
입력 2015-09-03 17:19  | 수정 2015-09-03 17:24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질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류중일 삼성 감독이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구자욱(22·삼성 라이온즈)이 왼쪽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 10일 정도 후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류중일 감독은 3일 문학구장에서 구자욱이 왼쪽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3일 구자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우동균을 등록시켰다.
구자욱은 MRI 검사 때 큰 이상이 나타지는 않았지만 지난 2일까지 몸이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엔트리 말소를 택하게 됐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8리 11홈런 55타점을 마크 중이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1위 삼성은 구자욱의 빈자리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 류중일 감독은 구자욱 대신 박한이가 1번 타자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구자욱이 빠짐에 따라 라인업을 짤 때 머리 아팠던 것이 덜해지게 됐다. 박한이, 박해민, 채태인 중 한 선수는 빼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2일 2위 N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류중일 감독은 "1승1패를 예상했는데 2경기 다 이겨서 만족한다. 하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매직 넘버 23을 빨리 줄여야 한다"며 "남은 경기에서 15승10패 정도를 했으면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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