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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상] ‘연기자상’ 조재현, 쪽대본 일침 “내 암기력이 뛰어나더라”
입력 2015-09-03 16:50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조재현이 한국방송대상 연기자부문 연기자상을 탄 뒤 쪽대본에 대해 일침했다.

조재현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공개홀에서 진행된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SBS ‘펀치로 연기자부문에 호명된 뒤 일련의 쪽대본 논란을 의식한 듯 내가 암기력이 뛰어나다는 걸 알았다. 이걸 알게 해준 박경수 작가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박경수 작가의 ‘펀치를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전작들 대본이 늦다는 얘길 들었기 때문”이라며 역시나 늦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펀치 이명우 PD도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현장에서 시원시원하게 지휘하더라”고 덧붙였다.



함께 연기대결을 벌인 김래원도 언급했다. 그는 어쩌면 이 상이 나보다는 다른 친구가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나보다 더 역에 몰입했던 김래원이란 걸출한 배우가 있었다. 그래서 내 연기가 오히려 더 빛이 났다”고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내가 굉장히 바쁜 걸로 아는데 사실 하반기 스캐줄이 비어있다. 서둘러 달라”고 농담을 건넸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운영하는 시상제도로, 방송의 날인 9월 3일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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