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1월께 부산은행에 대한 2~3주간의 경영실태 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이 부산은행에 대한 정례적 검사를 벌이는 것은 지난 2012년 9월 종합검사 이후 약 3년 만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1월께 부산은행에 대한 경영부실이나 위험성 관리 등에 대한 경영실태 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검사는 통상의 경영실태 검사처럼 건정성 검사와 준법성 검사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건전성 검사를 통해 경영 부실이나 리스크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준법성 검사를 통해 위반사항을 제재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건전성 검사와 준법성 검사 중 어떤 검사를 할지 확정치 않았다”며 부산은행에 대한 검사는 당초 계획에 잡혀 있었던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계열사인 경남은행은 지난 상반기에 관련 검사를 마쳐 이번 검사대상에서는 빠졌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