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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유아인 주연 `사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한국 대표 선수 선정
입력 2015-09-03 06: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송강호·유아인 주연의 영화 '사도'가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3일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상부문 본선에 노미네이션될 가능성을 중심으로 작품성과 북미 배급 및 흥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준익 감독의 '사도'를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했다"며 "'사도'는 한국 역사를 바탕으로 했지만 외국인도 충분히 공감할 보편적인 내용으로 수준 높게 연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부문에는 나라마다 한 편만을 출품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심사를 통해 출품작을 정한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16일 개봉된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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