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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천재적 재능"…나이지리아와 1대1
입력 2015-09-03 00:36  | 수정 2015-09-03 07:56
【 앵커멘트 】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바르셀로나 2군팀 소속의 이승우 선수가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로, 나이지리아와의 수원 콘티넨털컵 1차전에 출전해 맹활약했는데요.
아쉽게도 기대했던 득점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장을 찾은 여든 세 살의 할머니의 눈에 잘 띄도록 머리카락을 빨간색으로 염색하고 나온 최전방 공격수 이승우가 전반 2분 파울을 얻어냅니다.

이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이상헌이 선제골을 넣자 자신이 넣은 것처럼 기뻐하는 이승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지만, 2%가 부족했습니다.

전반 18분 날카로운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24분 질풍 같은 드리블에 이은 패스도 무위에 그쳤습니다.


대표팀이 전반 26분 나이지리아에 동점골을 허용하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이승우.

하지만, 후반 35분 회심의 헤딩슛마저 골대를 빗나가면서 결국 무득점에 그쳤고,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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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는 KIA 에이스 양현종이 한화를 상대로 5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치며 13승을 거뒀습니다.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5대4로 승리한 KIA는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 윤성환은 NC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13대0 대승을 이끌어 14승째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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