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김형석, 음악천재 김동호 만나…“너도 베토벤”

[MBN스타 안성은 기자] ‘영재발굴단 피아노 영재 김동호가 작곡가 김형석을 만났다.

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영재들이 공개됐다.

이날 음악가를 꿈꾸는 열다섯 소년 김동호가 소개됐다. 그는 뇌종양으로 인해 점점 시력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두 눈을 감은 채 건반 위에 손을 올려야 했다.



평소 김형석을 존경해왔다고 밝힌 김동호. 이에 제작진은 그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김동호의 집을 방문, 피아노 연주를 들은 김형석. 그는 곧이어 김동호의 자작곡까지 경청하며 그의 음악을 감상했다.

연주가 끝난 뒤 크게 한숨을 쉰 김형석은 그의 작곡이 보이는 불안정함을 바로 수정하며 조언을 했다. 김형석은 김동호에게 생각을 표현하는 재주는 분명 있다. 작곡을 배우지 않은 상황에서 하는 표현들이 굉장히 적확하다”고 칭찬했다.

뿐 아니라 김형석은 김동호를 향해 너도 베토벤과 다름 없다”며 그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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