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 정상회담…"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합의"
입력 2015-09-02 19:42  | 수정 2015-09-02 19:59
【 앵커멘트 】
중국 전승절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3일) 오전,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열병식을 참관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취임 후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남북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 데 중국 측이 우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리면서…."

시진핑 주석은 한층 가까워진 한중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한중 관계는 현재 정치적 상호 신뢰, 경제 협력, 인적 교류가 함께 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북한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국 권력 2인자인 리커창 총리와도 회담을 갖고, 한중 FTA 효과 극대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중국 권력 1, 2인자와 모두 회담을 갖는 등 중국의 파격 의전을 받은 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열병식을 참관하게 됩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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