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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마음 온도, 영하 14도…그 이유 알고 보니 경제적 요인
입력 2015-09-01 21:19 
한국인 마음 온도 사진=MBN
한국인 마음 온도, 영하 14도…그 이유 알고 보니 경제적 요인

[김승진 기자] 한국인 마음 온도에 관심이 간다.

1일 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마음의 온도를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한국인의 심리적 체감온도인 마음의 온도는 영하 14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 불황 등 경제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조사에서는 세대별로 200명씩 총 1천명을 대상으로 고교생,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 20∼39세 직장인, 40대 직장인, 50대 직장인 등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설문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특히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의 심적 고통이 가장 심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그룹은 영하 17도로 가장 심리적인 추위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고교생이 영하 16.6도, 20∼39세 직장인 영하 13.8도, 50대 직장인 영하 13.5도, 40대 직장인 영하 9.3도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본 경우 고교생 여성그룹과 대학생 여성 그룹이 각각 영하 18.1도로 응답해 가장 낮았다. 반면 40대 여성 직장인 그룹이 영하 6.2도로 가장 높았다.

각 세대가 겪고 있는 각종 사회·경제적 상황들로 인한 마음의 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79.1%에 달했다. 한국인의 마음 온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씁쓸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국인 마음 온도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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